마이헌팅 게시판에 매일 찾는것도 일이라 이렇게 한번씩 볼려구 퍼왔습니다
누룽지 (2003-04-14 17:42:10, Hit : 349, Vote : 0)
엽견훈련시리즈 묶음.
엽견훈련법을 배우고자 정보검색결과를 한글화일로 옮기는 작업을 하다가 저같은 초보 회원님께서도 필요할것같아서 중복된 막노동을 피하고자 올립니다.
윈디님의 엽견훈련시리즈가 분산되어 있기에 한곳에 묶어보았습니다. 편의상 존칭및 부분적으로 생략한것도 있으나 본문 내용은 그대로 전달되게 하였습니다. 첫부분은 최근의 야마꼬님께서 올려주신것을 덧붙였습니다. 필요하시다면 복사기능으로 복사후 한글화일로 옮겨서 프린트후 보셔도.....
◆ 훈련시기가 중요하다. 서서히 시키다 보면 하기싫어 하다가도 매일 조금씩 반복 하다보면 잘되는 시기가 있다. 이때에 훈련시간과 양을 늘린다. 훈련법의 정도는 없다. 자기 생각대로 견의 성격과 품성을 관찰하여 견에 맞게 하면된다. 예를 들면 강한 성품의 견은 복종훈련부터 먼저 하고 필드훈련을 하고, 성품이 약한견은 필드훈련후 복종훈련을 하면 좋다. 기초훈련인 앉아, 업드려, 워, 기다려,는 드럼통과 탁자를 사용하면 쉽고 빨리 숙지시킬수 있다. 훈련은 반드시 핸들링이 가능한 적당한 길이의 줄을 사용하여야 한다. 기초훈련이 끝나면 땅위에서 '따라, 뒤로, 앞으로, 앉아, 엎드려, 워, 기다려, 등을 반복 숙지시킨다. 이모든 복종훈련은 4곳 정도의 장소를 바꾸면서 해야한다. 시끄러운곳, 울타리가 있는곳, 넓고 울타리가 없는곳, 산밑이나 강가 등 여러곳을 옮겨 가면서 해야좋다.
제일 중요한 것은 훈련줄의 길이를 차츰차츰 줄여서 훈련이 거의 다됐을 무렵에는 손가락 한개 정도를 달고 시키다가 드디어 줄 없이 되도록 한다. 줄이 매여 있으면 잘하는데 줄을 풀었을 때 복종치 않으면 아직 훈련이 덜된 상태다. 급하게 하려하지 말고 천천히 서서히 숙지시켜라. 훈련은 매로 하는게 아니라 사랑으로 한다고 생각 하라. 끈기와 인내가 필요하다. ------------ 야마꼬님 글 요약
◆ 엽견 문제점의 해결방법
1. 수색반경이 너무 커 멀리 나가는 개의 행동반경 조절은 어떻게?
2. 산이 두려워 엽사 뒷꿈치에 채이고 수색을 안거나 수색반경이 좁아 발품을 많이 팔게되는개는?
엽견선택때 선대견의 형질파악이 선행되어야 할것 같다. 위 두가지 문제는 관심부족으로 생겨나 습성으로 발전된 모습이 아닐까 싶다.
1번 문제는 주인과 교감부족에서 올수 있다. 엽장에 풀기무섭게 폭주하는 개는 나는 이 방법을 쓴다. 이름을 부르거나 "이리와" 했을때 즉시 달려오게 하면 별문제가 없다. 어려서 1분 훈련이 성장후의 1시간 훈련보다 더 큰 효과를 가져온다. 처음 훈련때 억양과 제스추어로 알아 듣는데 긴 첵코드(15m~20m)로 넓은 들판에 풀어 놓은후 자유롭게 놀게한 뒤 이름을 부르며 줄을 힘껏 잡아 챈다. 개가 중심을 잃어도 계속 잡아 당겨 옆에 오도록 하여 칭찬하고 평소 좋아하는 공이나 먹거리를 준다. 아니면 이름을 부르고 개가 쳐다볼때 공을 튕기던가 더미에 줄을 짧게 달아 빙빙 돌리면 쫒아온다. 그러면 앉혀 놓고 칭찬하며 공이나 더미를 물게 해 준다.(보상심리 이용)
하루에 10분씩 4~5일정도 하면 원거리에서도 이름만 부르면 달려온다. 실엽에서 꿩이 아닌 토끼나 노루를 따라 몸이 달아 소리를 내며 뛰다가도 이름을 부르면 쫒던걸 포기하고 흥분을 가라 앉히며 주인에게 오더라. 어떤분은 엽견은 절대로 결합보행을 하면 안되며 꼭 트롯트로 다녀야 한다는데 이점은 걸음걸이와 별게다. 폭주하는 개들은 대부분이 결합보행으로 뛰는 개가 많은데 걸음걸이와 상관이 없는 것 같다.
"이리와" 훈련은 어릴때 시켜야 효과가 크다. 명령에 철저한 복종으로 "이리와" 하면 아무리 행동반경이 커도 문제가 없다. 이 방법에서 방향전환도 응용이 된다.
2.의 문제는 다른 환경에 대한 두려움으로 생겨 난 문제인 것 같다.
사람과 떨어지지 않으려 하는 개는 사람이 훈련시키는 것보다 조교견의 이용이 좋다. 한 견사내에 며칠동안 조교견과 같이 먹고 자도록 하여 조교견과 친밀하게 한뒤 두마리를 엽장에 동시에 풀어 놓는다. 처음에는 외부환경에 대한 두려움으로 긴장하고 겁먹는데 조교견이 움직이는 것을 보고 같이 놀려고 움직이다가 휩쓸려 나가고 되고 차츰 조교견을 따라 나가게 된다. 주의점은 장소를 바꾸지 말고 계속 한 장소에서 해야한다. 완전히 산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지고 행동반경이 넓어졌을 때 장소를 바꾸면 이 문제는 해결된다. 거듭되는 산행에 조교견이 꿩을 찾아 날리게 되고 여러번 반복하다 보면 강아지가 코가 튀여 스스로 독립되어 꿩을 찾아낼때 조교견으로부터 독립시켜 실엽에 적용시키면 될것 같다.
▲운반에 대해....
* 블라인드 회수*
더미운반은 엽견피를 타고 났으면 무난히 운반하는데 낯선 장소에 방향지시를 하여 꿩운반을 시키는것은 평소의 훈련으로 가능하다. 훈련때 보조가 있으면 좋지만 혼자 훈련시킨다는 전제하에 기술한다. 더미를 만들때 탄피옆에 구멍을 두개 뚫어 떡꼬치꿰듯 두개의 철사에 뇌관부분이 지그재그 방향으로 가도록 납작하게 손바닥크기로 만든후 꿩날개 두장을 탄피꾸러미를 싸고 고무줄로 감는다. 탄피꾸러미를 왜 같이 묶냐 하면 선불꿩 추적때 꿩 족취를 따라간다는 사람도 있고, 도망치는 꿩의 체취를 따라간다고도 하고 꿩이 떨어뜨린 비듬냄새를 추적한다고도 하는데 내생각은 몸에 맞은 장약냄새를 맡고 추적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 이론은 개가 멀리 떨어져 있을때 엽탄의 패턴을 알아 보고자 30~40m에 있는 바위에 총을 쏴 보면 총소리를 듣고 달려 와 엽탄의 워드가 떨어진 장소를 열심히 수색하는 것을 보았을때 선불꿩은 장약냄새를 따라 추적한다고 사료된다..
◆ 수색및 회수 훈련법
1. 안본꿩 회수훈련은 필드에 나가 개가 안볼때 더미를 다른곳에 던진다.(5~6m)
2. 엽견을 불러 옆에 오게한뒤 바람을 맞는 방향에 서서 한팔을 들어 큰 몸짓으로 더미가 떨어진 방향을 가르치며 "찾아!"라 하던지 휘파람을 "휘~휘~휘~"하고 작은 파장으로 불러 준다. (싸인은 본인의 기호에 따라 편하게 정할것)
3. 평소 운반훈련이 된 개면 가르치는 방향으로 몇 걸음 나가다가 냄새를 맡고 더미를 가져온다. 영문을 몰라 어리둥절 하는 개는 지도수가 손을 뻗은채로 "찾아" 명하며 더미가 있는 방향으로 나간다. 더미가 떨어진 위치에서 2m 거리에서 손을 뻗은채 계속 찾으라는 명령을 해준다.
4. 냄새를 맡고 수색해 더미를 찾게 되면 처음 출발한 장소로 가서 개를 부른다.
5. 물고 온 더미를 받아들고 칭찬을 해주고 다시 개가 안볼때 더미를 던져 반복한다..
6. 한장소에서 몇번을 시도하고 장소를 바꿔가면서 해본다.
7. 하루하루 진도가 나가면 원거리까지 회수시켜본다.
8. 하루의 장시간 훈련보다 규칙적인 훈련이 중요하다.
이 훈련을 익히면 엽장에서 매우 유용한데 게임이 있을만한 지역을 수색하고 싶지만 진입이 어려워 개만 보내 수색시킬때, 진행방향의 좌측이 산이고 우측이 전답일때 개를 산쪽으로 보내 엽사의 보폭에 맞춰 산경사면을 수색시키며 즉 진행수색때, 갈대등으로 시야확보가 되지않을시 개만 갈대밭으로 보내 수색시킬때, 찔레나무와 칡넝쿨이 엉켜진 거친 숲을 수색시킬때, 선불꿩 회수때, 물에 떨어진 꿩이나 오리 회수때 등 엽장에 엽견을 여러가지로 활용할수 있다. 이 방법으로 훈련된 개면 실엽 3~4년정도 되면 손발짓을 안해도 스스로 능동적인 엽장 운용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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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포수님 댓글
제 생각과 다른 부분은, 선불꿩 체포시 개가 추적해서 따라 가는것은 꿩이 기어간 체취다. 꿩이 도망가다 숨어 있었다면 개가 포인 하느냐 입으로 무느냐의 결정시 장약 냄새가 꿩에서 난다면 포인않고 직접 잡아 낼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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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인훈련
엽사마다 포인훈련법은 다양한데 궁극적 목표는 “포인!!”이다. 제각기 어떤 자세나 모습이기를 원하지만 샤프한놈, 부드러운 모습을 보여 주는놈, 덤덤히 서있는 놈, 부들부들 떠는 놈도 있다. 어쨋튼 포인만큼은 확실하게 구분된 동작을 보여야 하는게 엽사의 공통된 바람이다.
어린 강쥐를 꿩 많은데 데려다가 많이 접할수 있게하면 더 이상의 좋은 조건이 없겠지만, 꿩을 상대로 하여 강아지를 가르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기에 손 쉬운 방법을 소개하면... 큰 호수나 저수지 주변, 강가에 있는 메추리를 활용하면 좋다. 물 빠진 갈대숲이나 개활지, 호수 가장자리 수초밭에 메추리들을 쉽게 만나는데 메추리를 상대로 어린강쥐의 코가 튀게 하고 포인을 가르치는 데에는 아주 좋다. 처음에는 사육메추리를 이용해 코를 튀게 한 다음 운반도 시킨다. 그 후 실제 야생메추리를 상대로 게임을 시작한다.
어린 강쥐가 필드에서 흔히 쥐나 족제비냄새를 맡기도 하는데 그런 냄새를 맡으면 불러 들이고 잘못이라는 인식을 시켜야 한다. 특히 쥐냄새를 가장 쉽게 접하는 냄새인데, 굳이 야단칠 필요는 없고 무시하고 지나가면 자기가 찾아야할 상대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처음에 메추리냄새를 맡게되면 찾으려는 의욕으로 포인을 않고 날리는 경우가 많지만 몇번 반복하다보면 스스로 “접근 하면 날아 버린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메추리 날려 버리기 10번을 넘기전에 동작이 굳게 되는데 이때부터 포인이 시작된다.
야생메추리는 날아 올라 비행하는 속도가 상당히 빠른데 메추리는 멀리 나르지 않고 시야내에서 다시 앉으므로 그 지점을 기억하고 날린 자리를 떠나지 말고 그 부근을 다시 수색시켜라. 메추리는 2마리씩 공동생활을 하는데 남은 메추리를 찾아 다시금 포인을 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첫 포인때 엽사의 자세가 중요한데 개의 포인자세가 궁금해 개한테 바짝 접근하면 좋지않다. 첫포인의 기쁨에 강아지 가까이 접근 하거나 발걸음 소리를 내어 포인을 풀고 메추리를 덮치게 하는 버릇이 되면 포인시간이 짧게 길들어진다. 한없이 기다려주는 것이 강쥐에게 좋다. 충분한 시간을 준 다음에 '들어가' 좋아'라는 명령을 하던지, 발을 굴러 들어가도록 인식시켜라.
날아간 메추리는 앉은자리에서 그다지 멀리 이동하지 않고 그 부근에 있는데 다시 강아지를 데리고 가서 바람을 맞는 유리한 위치에서 시작한다. 메추리를 찾아 다시 포인하면 많은 마릿수의 메추리가 아니어도 충분히 포인을 시킬수 있다. 엽견태도나 행동으로 보면 메추리가 꿩보다 냄새가 진한것 같다. 실엽을 하는 개들도 메추리를 만나면 더 긴장하고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것 같다. 메추리포인을 못하고 날리면 꿩도 날려버리는 프러싱개가 된다. 제 이야기는 절대성이라기보다 경험을 토대로 한 훈련방법이니 나름대로의 훈련법을 응용하라.
저는 다른 훈련은 안 시키고 두가지 훈련만은 확실히 시킨다.
다른종류의 훈련은 몰라서가 아니라 큰 필요성을 못느끼기에 시키지 않는다. 아울러 훈련을 시키자면 개한테 스트레스도 주고 반복학습으로 인하여 지나친 잔소리로 엽견을 주눅이 드는 결과가 오기 때문이다.
엽장에서 개를 부르면 개는 엽사에게 필히 와야 한다. 오지않고 필드를 폭주한다면 그보다 스트레스 받는 일이 없을 것이다. 교통량이 많은 도로로 뛰어가 사고를 당할수도 있고, 마을인근의 가축을 위협하는 일도 있을테고, 원하지 않는곳을 배회하여 지역주민의 작물에 피해를 줄수도 있기에 "이리와"훈련은 정확히 시킨다. "이리와"훈련을 시키려면 쵸크체인이나 스파이크체인, 첵코드등의 준비물이 필요하다.
◆ 이리와! 훈련법
1. 훈련시기는 6~7개월정도가 좋다.
2. 턱밑에 바짝 스파이크 체인을 채운다.
3. 체인에 긴 훈련줄을 맨채 필드에 자유롭게 풀어 놓는다.
4. 처음에 마구 뛰어 다니는데 용변도 보고 흥분기가 가라 앉도록 내버려 둔다.
5. 약 5분후 첵코드끝을 잡고서 "이리와"를 명하고 줄을 힘껏 잡아챈다.
6. 강쥐가 깜짝놀라 중심을 잃게 되는데 빠른 속도로 잡아당겨 주인곁에 오게한다
7. 곁에 와도 줄을 팽팽히 한채 유도하여 오른쪽을 돌아 뒤를 경유해 왼다리옆에 오게한다
8. 몸 가까이 오면 편안하고 정겹게 칭찬하고 평소 좋아하는 것을 준다(공, 더미, 먹거리)
9. 처음엔 놀라서 영문도 모른채 끌려오는데 너무 충격이 가지 않게 배려해야한다.
10. 다시 줄을 놓아 자유롭게 놀게한뒤 위와 같이 반복한다. 왼쪽에 위치하면 또 칭찬해주고
11. 하루에 5~10번정도 반복하면 4~5일정도에 첵코드없이도 "이리와"하면 즉시 달려온다. 육성 및 휘파람, 휘슬등 어떠한 싸인도 관계없다 중요한 것은 강쥐와의 명령이행에 대한 약속이다. 이 훈련이 완성하게 되면 여러각도로 응용하게 되는데 특히 엽장에서 꿩을 물고 안주려고 뺀질거리며 배회하는 일이 없다. 꿩을 물고 있을 때 이리와를 명하면 즉시 달려온다. 참고로 덧붙인다면 개 성격이 연성이냐 강성이냐에 따라 훈련강약을 조절해야 한다. 개한테 즐겁게 훈련을 받도록 배려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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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환님 댓글.
윈디님 좋은 정보에 감사. 저는 엽견의 주요 기본훈련인
1.워(멈춤): 실렵시 일일이 이리와로 불러드리면 수색의 효율성 문제로 위험지역이나 게임추적동작을 중지 시키고자 할때 사용, 기타 식사예절등에도 사용
2.찾아(저는 발음편리상 go를 사용): 인지 포인후 엽사도착과 거총준비 완료시 혹은 회수 출발명령 그리고 수색시작에 유용하므로 딱총과 함께 훈련이 필수적
3.이리와 :(엽사가 조금만 고생하면 워 명령후 접근이 가능하므로 중요도 3위로 생각)는 필수적으로 시행되야 한다고 생각하며 나머지는 혈통으로 보상 받고자 한다. 훌륭한 엽견훈련은 전문가의 훈련법을 기본으로 자기 개인의 취향에 따라 자기만의 훈련계획을 얼마던지 찾아 낼 수 있으리라 생각되나 강제적이거나 많이 때린 개는 훌륭한 엽예를 보여줄수 없고 항상 피동적으로 맞기싫어 생각없이 움직이는 로봇임을 명심하며, 또 후천적으로 습득한 습성도 유전된다는 새로운 주장도 있으므로 좋은혈통에 잘훈련된 사냥개는 부모견의 형질보다는 우수한 유전이 가능함을 보여주는 예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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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첵-코드및 스파이크 체인
첵-코드의 굵기는 6mm. 그러나 속에는 가늘고 질긴 와이어가 들어 있다. 스파이크 체인은 일반 시중에 파는곳이 드물며 간혹 애견전람회에서 팔기도 하던데... 미국에서는 택배판매를 하기도 한다. 송금하면 자택까지 배달된다.
미국싸이트 주소 = http://gundogsupply.com/nyldogcol.html
◆ 정밀수색훈련
1. 센트(꿩냄새액)원액에 물을 3~4할정도 타서 일정지역에 약 7~8m 간격으로 지그재그로 세지점을 정해 한지점에 두세방울정도 뿌려둔다.
2. 네번째지점인 최종지점에 메추리나 꿩을 숨겨둔다.
3. 엽견을 미리 만들어둔 셋트장에서 리드줄을 풀기전에 손으로 방향지시하며 전자에 얘기한 싸인( 휘파람소리, 휘슬, 육성)을 하고 줄을 풀어 놓는다.
4. 처음에는 흐린 센트를 인지 못하기도 하고 빼먹고 지나가기도 하고 이리저리 실수하지만 결국은 가상 센트냄새를 인지후 열심히 수색을 하며 진행해 최종적인 진짜 꿩이나 메추리를 찾아낸다.
5. 이렇게 반복학습으로 마스터하면 실엽에서 미심쩍은 장소를 엽견에게 본인이 정한 싸인을 하면 부지런히 정밀수색을 한다. 이 훈련은 실엽에서 여러모로 유용한 훈련이다.
꿩이 많이 서식하는 장소가 있다면 가상시나리오가 필요없이 꿩의 먹이한 흔적이나 사욕장, 사람이 먼저 발견한 꿩을 보고 엽견에게 싸인하여 정밀수색토록 하여 훈련 시킬수도 있다. "찾아" "search" "휘파람"은 곧 꿩을 만나게 된다는 인식을 갖게 하는 것이다.
◆ 수중운반 훈련
자기 엽견이 전천후이고 만능이길 바라는 마음은 어느 엽사나 공통적이다. 분양 받은 날부터 엽기시작 전날까지 매어만 두었다가 엽기시작과 동시에 엽장에 데리고 가면 실망감에 본전생각을 하게 되고 괜시리 분양해 준 사람만 탓하고 개만 탓하는데 이는 개를 탓하기 전 본인이 자성하는게 바람직하다. 비렵기때 틈틈이 엽견이랑 놀아주고 훈련을 시켜야 타고난 혈통을 진정으로 빛낼수 있다.
꿩이 귀한 엽기후반에 왠종일 다녀서 겨우 만난 꿩을 쏘았는데 떨어진곳이 저수지나 강이라면 수중운반에 만전을 기하고자 수중운반 훈련을 평소 시켜 놓는것이 좋다. 처음부터 물에 대한 적응이 좋고 물을 두려워 하지 않고 기꺼이 뛰어 들어가 수중운반을 한다면 문제가 없지만 꿩은 물위에 떠 있고 엽견은 물이 두려워 안들어가고 엽사의 마음만 애태우는 일이 있으리라 본다. 이는 사소한 문제이지만 이문제를 풀지 못하면 다른 큰문제에 봉착했을때 극복하지 못함을 말해준다.
-. 수중운반훈련 시키기
1. 평소 공에 대한 운반력이 있으면 쉽게 물에 대한 적응을 시킬수 있다.
2. 얕은 물에 공을 던져 운반을 시키고 차츰 깊은곳에 던져 운반하면 실렵에서 깊은 물에 오리나 꿩이 떨어져도 문제 없이 쉽게 운반해온다.
3. 공에 대한 운반욕이 있어도 깊은물을 꺼려하면 물이 개 아랫가슴에 닿을때 그다음부터 더 깊은 곳에 들어가지 않는다. 그러면 공보다는 살아있는 오리를 이용해 물에 대한 적응을 시키는것이 좋다.
4. 오리 한쪽다리에 줄을 매어 개한테 충분히 약 올린다음 물로 힘껏 던진다.
5. 개는 오리를 따라 뛰다가 물이 아랫가슴에 닿을때 흥분을 하며 깊은물에 대한 두려움으로 망설이는데 이때 오리줄을 당겨 개 가까이까지 오게한다.
6. 개는 오리를 물려고 한발한발 들어가다가 발이 안 닿는 깊은곳까지 들어가게 된다.
7. 오리줄을 잡고 있으면 오리를 잡으려고 개가 열심히 수영하나 물속오리 잡기가 쉬운게 아니다.
8. 오리를 잡으려 물에서 따라다니다가 자연히 수영을 익히게 된다.
9. 충분이 수영하였다 싶으면 오리줄을 당겨 오리를 물게한뒤 밖으로 나오게 한다.
10. 다음에는 오리 두다리를 묶어 물속에 던진다. 그러면 개는 아무리 깊어도 쉽게 들어가 오리를 물고 나온다. 즉 물욕으로 수영을 몸에 익히게 되는것이다.
평소 고답보행 혹은 급한 성격의 개는 물에서 앞발로 물을 튕겨 목표물의 인지가 어려우므로 교정방법은 굵은통대무(지름 약 7~8cm)를 20~25cm 정도로 잘라 양쪽끝에 구멍을 뚫어 분재용 아연철사를 한뼘정도 매어 목앞에 달고서 수영을 시키면 발이 물밖으로 나오는일이 없다.
---------- 이상 윈디님의 엽견훈련시리즈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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