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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1-05-29 16:38
 조회 : 128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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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사모에서 활동하는 밀림이라고 합니다.
이승주님이 올리신 '가우르'사진을 보니 역시 이놈이 대단한 놈임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visual34님이 이야기한대로 이놈은 사라당 또는 슬라당으로 불리기도 하지요. 중량총이상의 탄환으로 눈밑이나 심장의 급소를 맞지 않고서는 죽지않는 불사신으로 엽사들에게 트로피의 가치는 물론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 동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홀로 독립생활을 하는 늙은 숫놈의 경우는 간지가 상당히 발달하여 그 모습을 보기도 상당히 힘든다고 하더군요. 요즘은 그 서식숫자도 상당히 줄어가고 있다고 하구요.
숫호랑이 성수도 사라당 늙은 숫놈과의 대결은 피한다고 하더군요. 반탕소는 사라당보다는 개체의 크기가 작고 덜 흉폭하나 이또한 위험한 엽수라고 하더군요. 예전 프랑스의 데포우라는 엽사가 동남아시아에서 수렵생활(2차대전이전에 프랑스가 동남아시아를 식민지경영할때)할때 이 사라당이나 반탕들소를 그 훌륭한 트로피때문에 많이 사살한 모양이더군요.
이놈들 역시 당시로서는 농작물을 해치는 위험한 해수였다고는 하나 지금은 점점 멸종의 길을 가고 있는것같군요. 인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동물들의 운명은 마찬가지로 식민지지배를 당한 우리나라의 경우를 떠올리게 하여 참으로 씁슬한 기분이 들게 하는군요.
좋은 글 및 사진 계속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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