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렁이 담넘어 가듯이 슬그머니 들어와 아쉬운 것 , 필요한 것 그때 그때 쥐풀방구리 드나들듯이 물어가는 얌체입니다. 우리 공장에서 처음 인터넷 개설할 때 서버 3,000만원, 프록시서버 500만원, 허브, 라우터 , 카메라, 각종 부대장비를 제외하더라도 홈페이지 제작비만 해도 500만원 달라고 하는 것을 300만원을 주고 하였으며, 해마다 200만원 예산 책정하여 업그레이드 하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는 어떻게 해서 꾸려 가시는 지요? 보수를 주고 관리를 하는 담당직원이 있는 것은 아닐진 데, 수렵을 사랑하는 열정만으로는 꾸려가기에는 너무 무리가 쌓이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우리나라 유일의 수렵인의 모임인 이 사이트가 과부하로 인하여 문을 닫는 비극이 발생하기 전에 수혈이 필요할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가입회원이 1000명을 넘어섰던 데 두당 10,000원씩만 내어도 1년 운영비 및 시설유지비는 되지 싶은 데--- 세상만사 공짜는 없다고 했는데 , 약도 공짜로 먹으면 효험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이 사이트가 길이 길이 존속해 주길 원하는 마음에서 한 말씀 올려보았습니다.
- 옛날 이바구 한 토막 -
어느 마을에 가뭄이 들어 동제를 지내기로 하여 그 경비를 갹출하는 회의를 열었습니다. 동네 부자 한 분이 소한마리, 유지 한 사람이 돼지 한 마리, 누구 떡 쌀 몇가마니, --- 찬성이요, 박수 속에 화기애애하게 회의가 진행하던 중에 그 중 한 사람이 벌떡 일어나서 " 우리도 가만 있을 것이 아니라 , 최소한 닭한마리, 계란 한 줄이라도 보태자 " 하니 전부 슬그머니 뒤로 꽁무니를 빼더라는 이바구.
-양놈들 이바구 한 토막-
프랑스 포도주 생산으로 유명한 어느 마을에 낡은 성당이 하나 있었습니다. 늙은 신부가 임기가 다되어 그 다음날 마을을 떠나기로 되어 있었는 데, 마을 사람들이 이별을 애틋하게 여기며 마을회의를 열었습니다. 이별의 선물로 각자 자기집에서 가장 맛있는 포도주를 한병씩 내기로 의논이 되어 그 날밤 안으로 마을 광장에 세워놓은 신부님 마차의 나무술통에 포도주를 갖다 붇기로 하였습니다. 그 다음날 신부는 그 마을을 떠나 수도원에 도착하여 동료 신부들에게 복귀 인사로 그 포도주를 대접할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 그 술통에는 맹물만 가득 들어있었습니다. 내 하나 쯤이야 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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