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2-07-0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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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의 戰死,傷者들이여 고히 잠드소서!
너무나 가슴아픈 아들 같은 후배들의 전사소식에 무어라고 글을 올릴 수 없었습니다.
30여 년 전 본인도 그 地域에서 그 임무를 수행 했더랬습니다. 오늘 그 祖國의 바다를 지키다 한 點의 불꽃처럼 산화하며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한 자랑스런 후배들의 靈前에 삼가 冥福을 빕니다. 지난 토요일 정오 라디오 뉴스를 통해 들었을 때 무슨 말이든 할 수가 없었습니다.
잘못 짜여진 交戰守則 때문에 이렇게 허무한 주검으로 돌아와야 하는 젊음을 무엇으로 보상받아야 되나요? 그것이 법이 정한 개 값도 안 되는 젊은이의 목숨 값입니까. 고귀한 생명을 어찌 돈으로 값어치를 논할 수 있습니까? 여러분 모두 그 가족들의 오열을 보셨을 것입니다. 인간의 생명이 재물로 보상될 수 없지만 그들에게 남겨진 가족을 위로하기 위한 최소한의 배려는 보장되어 지지 않으면 안됩니다. 지금 법률을 개정한다고 하는데 이번 경우는 소급해서 적용 받기 어렵다고 합니다.
그들이 전사한 그 시간 대통령은 비상사태가 발생했음에도 월드컵 결승을 보기 위해 요코하마로 가고
장관과 합참의장이라는 사람들은 이들의 영결식장에 코빼기도 뵈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누구를 위해 고귀한 생명을 바쳐야했습니까?
답답하고 한심한 대한민국의 위정자들은 각성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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