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셨습니까? 제가 대구에서 젤 늦게 떠나더니 도착보고도 젤 늦습니다요.
처음 뵙는 분들이었지만 반갑고 친근한 자리였습니다. 또한 제 신문을 처음 보여드리는 시험대이기도 했습니다. 멧돼지고기도 아주 맛있었습니다. 빈속에 동동주와 맥주를 섞어 먹는 바람에 좀 빨리 취해버리긴 했지만 유쾌했습니다. 어느 분인지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저도 잘 수 있도록 이부자리 틈을 내주신 분께 감사드립니다.
하루 더 있다 가느라 운영자님으로 부터 전어회를 얻어먹을 기회가 있었지요. 생선회를 잘 먹지 않는 편이지만 전어회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가져간건 별로 없이 대접만 융숭히 받고 왔군요. 다음번 제 차례를 기대하십시오. 월요일 오전 경북도청, 오후 정병곤박사, 경남도청을 들르고 저녁 8시에 출발해 다음날 2시에 잘 도착했습니다. 이렇게 좋은 자리를 만드신 운영자님과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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