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욜!!
아침 늦잠을 자지않고 모처럼의 일욜을 즐기고 싶어 좀 일찍일어나
나의 애견은 씰을 대리고 삼천천으로 운동을 나섰다.
거긴까진 신호를 3번 받아야 되는곳으로써 집에선 얼마 멀지않아 어쩌다가 운동을 가곤한다.
잘생긴 남자와 또한 미끈하고 백설같이 하이얀 옷의 내 애견이 길거리를 빛내주는것같아
어깨가 절로 으쓱거리며 콧노래를 부르자 씰도 즐겁던지 연신 앞서서 갈려고 한다
"첫번째 횡단보도 에서 신호를 파랑불을 기다리는데"
왠 아줌씨가 에그으 마니나!!!!!
하면서 놀래면서 얼굴을 다른쪽으로 돌려버린다
아니!! 저 아줌씨가 왜그래,,,,
멀쩡한 숫캐더러 달걀 마니나 라니??
이잉! 내얼굴에 뭐 묻었나? 나오면서 세수했는데 그리고 구루무도 발랐고,,,
이상타 그치?
요즘 탤레비죤에 나오는 사람들 나처럼 잘생긴 사람있으면 나와 보라고 그래!!
하고선 첫 번째 신호를 건넜다
젠장 오늘은 왜 신호가 맞지않는거야 두번째 횡단보도에서 신홀 기다리자
내 사랑스런 애견인 씰이 나보다 한걸을 앞선 곳에서 얌전이 앉는다
고럼! 그래야지,, 차조심 해야지. 평소에 횡단보도 앞에선 앉도록 교육시킨것을
씰은 그대로 하고 있었어 더욱 사랑스럽고 이뻤다
어어! 그런디 반대편 아줌씨 들이 왜그래,,
왜 내얼굴을 쳐다보지 못하는거야? 왜 곁눈으로 보는거야?
내얼굴이 너무 잘생겨서??? 아님 우리 씰이 무서버서 ??
하고선 내옷에 뭐 묻었나? 아무리 둘러보아도 이상한곳이 눈에 뜨이지 않는다
젠장! 괜히 난리야 하곤 횡단보도를 건널려고 하는데 신호가 바뀌어 버린다
이런 오늘 왜그래? 하는데,,
어떤 아자씨가 늦게 건너오더니
햐! 요놈 물건한번 좋다!!
하면서 내얼굴과 씰을 번갈아 바라보며 지나간다
아니! 아자씨 내가 물건이요?? 물건이라니!
참! 이상타 그치!
하면서 앉어있는 씰을 보는데,,
애그 마니나! 소리가 절로 나왔다
어어 이눔이 커다란 물건을 해삼 늘어지듯 늘어트리고 앉어있는게 아닌가,,
그것을 보는순간 내얼굴은 홍당무로 바뀌어 버렸다.
아하! 그래서 달걀 마니나 라고?
야!야! 집어너어 얼능 집어넣라닌깐!
발로 툭툭 차자 이눔이 왜 그래 하면서 씨! 괜히그래! 하는 눈으로 날 바라봤다
야! 임마 아줌씨들 온다 집어너!!!
아이고! 망신살이 뻗칠려고 이눔이 아무곳에서 거시기를 자랑하고 있어,,
야 빨랑 건너가자 우린 뛰다시피 횡단보도를 건너갔다
세번째 횡단보도에선 미리 겁을 먹고 씰이 거시기를 자랑하지 못하도록 주의를 하는데
이눔이 저꾸만 앉을려고 한다
그래 앉어 하자 스르륵 거시기가 미끄러져 나온다
에그머니! 야 임마! 집어너어 빨랑!
소리를 쳐도 이눔은 그건 집어넣지 않고 일어서 버린다
아줌씨들의 눈총과 숨기는 웃음소리가 귓전을 맴돈다
아! 현기증!!!
선배님들 이눔이 왜 그런데요?
장가를 보내지 않아서 그런가요?
우리 씰 장가보내게 어디 참한 색시 없나요?
거시기는 참 좋은디,,,,,,,,,,,,
그런일이 있는후에는 횡단보도 에선 거시기 경계령을 발동하곤 한다
|
조회 : 225 
추천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