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1-09-19 10:26
 조회 : 213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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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몇년인가?
총사고, 개 사고, 차 바꾸고, 엽사의 길로 들어서 순환엽장 모두 다녀보았는데
아직도 엽도의 길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엽기 시즌에 겨우 8~9회의 출엽으로 마감하고 꿩 구경하긴 어렵고
몇번의 실패끝에 이제 마음에 드는 내 애견과 하루종일 이산 저산을 헤메이다
들녁이 내려보이는 산중턱에 앉아서 담배 한개피의 맛이란 정말 ,,,,,
꿩 한마리도 못잡으면 어떻하리
생활에 찌든 냄새를 털어버리는 것이 즐거운 일이 아닐까?
사냥을 다녀오면 아이가 쪼르르 달려와
아빠! 오늘은 머 잡았어? 으응,,,,, 그냥,,,??? 우물 쭈물,,,,,,
애! 고은아 뭘 물어봐! 네 아빤 땡포인데 !!
우씨! 으와!!! 존심구겨 우씨!
머어 오다가 친구 만나서 선물로 줬다머,,
ㅎㅎ 그럴 누가 믿어!
어이구 내가 어쩌다 친구 감언이슬에 속아서 엽총을 샀는지?/??
올해는 꼬옥 ,,,,,으음 다짐 해본다
올해도 작년과 다르게 변할것은 없지만 그래도 기다려지는 마음이란 감출수가 없다
마누라에게 올핸 총팔고 개도 처분해서 자기와 아이가 원하는 스키를 준비한다고 약속 했지만
그건 먼옛날의 약속이 되어린것을 와이프도 알고 있겠지??
ㅋㅋ 조금만 있으면 내 실력을 보여줄수가 있겠지??????(누가 믿어)
땡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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