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담입니다만....
유해조수구제을 의뢰한 농민의 말씀가운데 가끔 자신의 농장에 이상한 괴짐승이 출몰한다고
하네요.
뭔지는 모르겠지만 고양이보다 몇배나 크고 .. 꼬리가 길고 검은색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매우 사나운 성격을 가졌다는군요.
허나 항간에 떠도는 말처럼 표범이나 삵은 아니고. 호랑이는 더더욱 아닌 무엇인것 같다고
하십니다.
아무튼 요즘 과거에는 없었던 이상한 짐승이 가끔 보여서 가뜩이나 농작물의 피해가 많은데 겹쳐서 다소 불안하다는군요.
이분 말씀은 아침에 멧돼지가 농장안에 있을까 겁나서 우선 개를 풀어서 다니게하여 없는걸 확인한후에야 과수원에 들어갈 만치 신경이 쓰이고 이러니 영농의욕마저 저하되고 아침에 일어나도
농장에 가고싶은 마음이 없어질 정도로 피해가 많다고 하시네요.
저도 몇해전에 고양이보다는 두배정도 크고 매우 사나운 동물을 본적이 있는데 이게 담비도 아니고
꼬리가 고양이보다 훨씬 길고 덩치도 컷는데 외견상 고양이의 형태이지만 고양이보다는 훨씬 크고 날쌔며 사나운 얼굴모습을 가진 중량형의 몸집을 가지고 있는 동물이었습니다.
당시 우리 경상도말로 그냥 담보겠거니 하고 무심히 지나쳤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담비하군 모양부터 틀리니 뭐라고 해야할지 잘 구분이 안가는군요..
이럴줄 알았다면 박제라도 해 놓을텐데 그랬다간 우리나라 법률에 당장 범법자가 되겠지요. ㅎㅎ
제 생각엔 농장주인 이분 역시 이런 류의 정체불명의 고양이과 동물을 보신것 같은데
현재 야생화된 집고양이가 하도 많아서 이놈들이 야생의 그 어떤 동물과 혼혈하거나 개체변이한
변종이 나타난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제 견해는 검증되지않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므로 사족을 달진 마시기 바랍니다.ㅎㅎ
얼마전 청송의 괴동물 사진건도 있고하여 . 하여간 기존의 동물상식으로는 설명이 안되는 이상한 동물이 있는건지도 모르겠군요.
내일은 순찰겸 해서 그 현장에 새벽일찍 한번 가 보아야 겠군요.
넷포님들 좋은 밤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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