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포님들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이렇게 인사를 드립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내일 논산훈련소에 입소를 하게 되었읍니다.
대한민국의 남자라면 누구나 거쳐야할 국방의 의무를 마치지 못하였기에 이 늦은 나이(?)에 훈련소에 들어가게 되었읍니다. 오래있는것은 아니고 4주간의 군사훈련과 4박5일간의 공무원교육을 받고 보건소에 배치받게 될 예정입니다. 대학병원에서 수련을 받을때는 한달 이상의 시간도 가족들과 떨어져서 얼굴도 보지 못하면서 지내기도 하였지만 훈련소에서 그러한 상황에 부딪히면 그 느낌은 다르겠지요. 가족들도 그리울것이고, 넷포님들과 함께 했던 시간들도 그리울것입니다. 그런 그리움들이 훈련시간동안 저에게 위안과 용기를 줄것이라고 믿고 있읍니다.
잘 다녀와서 보건소에 배치받으면 넷포님들께 씩씩하게 인사드리겠읍니다.
넷포님들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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