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저녁 누굴 만나려 약속장소에 갔더니 그곳이 서울시 재활용품 매장....
그친구가 물건을 고르는데 따라가 봤다가 발견한게 스타우트헌트의 오랜지색 자켓 하나 그리고 조끼하나. 자켓은 진열품으로 때가 많이타있고 조끼는 비닐이 씌워져있어 깨끗하여 얼마냐고 물어보니 만 오천원 내랍니다. 꺼내 입어보니 사이즈는 딱 맞춤.
두말안코 사가지고 왔는데 문제는 먼저번에 사서 지금 입고있는것도 같을 오른손잡이를 위한 것입니다. 왼쪽 어깨쪽엔 아무것도 없어야 되는데 거기에 떡하니 실탄 꼽는 것과 그아래 주머닐 달아놨으니 왼쇤잡이인 저는 어찌해야 합니까? 이런 비극이...
먼저번것도 그리 생겨서 주머니떼고 입고 다닙니다.
어제 봉제업하는 친구 부인한테 떼어서 옮길 수 있느냐 했더니 한번 보잡니다.
그러나 옮겨놓으면 아무래두 볼폼없이 될것 같기도하고...
그걸 뗀 자라는 마이헌팅 로고 결정되면 달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두 고쳐 입어야겠지요.ㅎㅎㅎ
저와 같은 경험 가지신분 또있을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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