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야생동물을 포획할 수 있는 근거에 대한 규정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9조에 명시되어 있는데

학술연구 목적,질병예방 등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두가지의 경우로 구별 되는데 첫째는 법 제23조에 의한 유해야생동물 포획(과거는 유해조수구제)과 법 제4장의 수렵에 의한 경우로 엄연히 구분되어 있습니다.

아래 '19579번 글에서 환경부 담당자와 통화한바 수렵이든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포획이든 모든 동물은 20년11월27일 시행규칙31조4의 규정 신설(별표 8의6,포획한 유해야생동물의 처리방법)에 따라서 자가소비(식용)가 금지되었다고 하는데

위와같은 규정이 신설된 것은 사실이나 환경부 담당자가 누구인지 그 담당자가 수렵업무를 얼마나 본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이 건은 환경부 담당자가 수렵이든 유해야생동물 포획이든 자가소비금지로 답변하였다면 이는 업무미숙 또는 무지의 결과로 인한 잘못된 법령해석과 답변이라고 봅니다.

위에서 언급 했듯이 야생동물을 잡을 수 있는 경우는 유해야생동물과 수렵으로 법조항이 따로 규정되어 엄격히 구분되어지므로 유해야생동물은 먹지 못한다는 시행규칙 제31조의4규정은 말 그대로 유해야생동물 포획 활동으로 잡은 동물에 한하고 법 제4장의 규정에 의한 수렵으로 잡은 동물은 해당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수렵비를 내고 수렵으로 잡은 동물은 현행규정상 잡은 동물에 대하여 태그를 부착하고 신고하라는 규정만 있지 먹으라 마라 하라는 규정은 없습니다.(야생돔물의 소유권은 국가소유이나 수렵비를 내고 잡은 수렵동물은 법상 신고의무는 있으나 잡은 동물에 대한 소유권은 엽사에게 있음)

따라서 법해석의 원칙상 하지마라는 금지규정이 없는 이상 해도 됩니다. 즉 수렵동물은 자가소비, 먹어도 됩니다. 지금까지 법규정이 그렇기 때문에 수렵장에서 잡은 고기는 먹어 왔습니다.

환경부 담당자 저한테 전화하러 그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