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강생이 운동시키려고 현관에 걸어놨던 운동복 바지를 입는 순간
정강이에 화끈한 느낌이 들어 벌레에게 물렸단 생각에
바지단을 걷어올리고 들여다 봐도 보이는건 없는대
통증은 점점 심해지기에
츄리닝 바지를 뒤집는 순간
엄지손가락을 강하게 무는놈이 있어 털어내고 보니
12~3cm정도 되는 지네가 손가락을 물었네요
처음엔 그저 확근하기에 지네를 잡아 죽이고
강생이들 밥을 주는대 먼저 물린 다리가
화끈 거리면서 허벅지까지 뻐근해지고
엄지 손가락도 통증이 심해지고 부으면서
손을 쓰기가 힘들어지며
손목관절까지 통증이 오는대
이게 장난이 아닙니다
웬만한 통증엔 참고 넘기는 편인대 도저히 참을수가 없어서
진통제 두알에 혹시모를 알러지 반응을 대비해서
알러지약 한알을 같이 먹었어도
토증은 더 심해져서 얼음 냉찜을 하니 덜하는 듯하다가
다시 통증이 견디기 어려울만큼 오네요
물린지 서너 시간이 지나면서 통증이 서서히 줄어들고
6시간이 지나니 우리한 통증은 남았어도
이젠 견딜만 하네요
장마철 습한 날씨에 지네가 자주 출몰하니 조심들 하시라고
두서없이 적었습니다
조회 : 852 
추천 :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