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수년전 예천으로 꿩사냥 나갔다가 꿩은 없고 해서 벌판 한복판에 세멘트수로를 따라 내려가던중 가슴에 총맞고 농로수로에 누워있던 멧돼지를 불과 20M 거리에서 맞딱뜨렸는데 가슴팍에 피를 철철 흘리면서 그냥 날 보고 돌진해 들어오는 멧돼지를 총 한방 쏘보지도 못하고 뒤돌아서 도망갔는데 마침 폭이 약 1.5m정도 수로를 건너뛰었는데 중상입은 멧이 수로를 건너뛰질 못해 다치지않고 살았네여 도랑이 없었다면 아마도 떠 받쳤겠져 총은 20게이지 쌍대 총알은 6호탄 이라 성질돋울까 아예 쏴보지도 못했네여 나중엔 멧사냥하던 동료들 불러 도망친 넘 결국은 잡앗지만 다른 포수한테 가슴쪽에 한방맞고 산을 넘어 도망와서 도랑에 얼음얼었는곳에 누워있다 나를 만났는데 그때 혼비백산했던 생각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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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명복을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