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지사님께서  방문하셨을때 주고가신 일부사찰에서 거행된 야생동물 방생 행사 테잎입니다.
지사님께서 직접 촬영하신 것으로 이를보면 시사하는 점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야생동물을 보호하고
다친 조수의 경우 치료후 방생한다는 취지는 참으로 훌륭하나 개체의 건강도와 야생환경 적응력을 고려치
않은체 무분별한 요식행사에 치우쳐서 이제는 하나의 연례행사로 전락한 분위기라 하필이면 따뜻한
계절을 놓아두고 왜 눈보라 몰아치는 한겨울철에 방생을 해야만 했는지와 같이 그에따른 문제점이
너무나도  많은것 같아서 이제부터라도 이에관해 과학적인 접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내용중 방생된 꿩한마리는 보기에도 병약해 보였는데도 불구하고 한겨울철에 방생이 강행되었으며
날린직후 행사장 맞은편에 있던  절건물에 부딛쳐 그자리에서 저승으로 가고 말았고 날지못하고
마당에 앉은 독수리 역시 그길로 잃어버려 찾느라 법썩을 떨었다는데 이러한 행태는 방생행사의
취지를 무색케 하는 장면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내용말미에 나오는 분은 KBS환경스페셜 제작팀인데 방송국에서도 이에관련된 내용을 방영코자
관련자료의 촬영에 들어갔다는데 조만간 방영되리라 생각되는군요. 동영상 후반부에 환경스페셜 PD가
방생시 적응치 못한체 방기된 독수리를 누군가가 허락도 없이 가져가 버렸고 이를 되찾기위해 백방으로
수소문하는 모습은 이러한 제반문제점에관해 다같이  되씹어 봐야 할  시사점이 많다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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